용왕식 회장 “조상의 얼과 족보문화, 세계유산으로 남기겠다”

홍천용씨 중앙종친회 용왕식 회장은 “우리 문중이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사업에 정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 회장은 11월 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족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30개 문중 발표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축사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 설립 발기인 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홍천용씨 문중에서는 용왕식 회장을 비롯해 수원지구종친회 회원 2명이 참석했다.

용 회장은 “다른 문중의 발표를 들으며 조상 족보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뜨거운 숭조의 열기를 느꼈다”며 “우리 문중도 회원가입 신청을 마쳤고, 논의를 거쳐 관련 자료를 정리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영광을 함께하도록 하겠다”며 종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추진 경과와 준비 현황은 홈페이지와 단톡방을 통해 수시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용씨 중앙종친회는 이번 참여를 통해 조상 숭배와 족보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보존, 그리고 세계적 기록유산으로의 등재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