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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문에 우리 용씨에 대한 기사가 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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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용영걸
- 작성일 2010-10-01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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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용씨(洪川龍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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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규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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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용득의(龍得義)는 고려 고종 때 문하시중을 지냈다. 그는 고려 때 장장 30년을 최고행정관으로 지내면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다시 만든 장본인이다. 이곳의 팔만대장경은 몽고의 1차 침입 때(1232년)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 용득의는 불력(佛力)으로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자 대장경을 다시 만드는 불사(佛事)를 지휘, 오늘의 국보를 남긴다.
그는 만년에 홍천군 북방면에 용수사를 창건하고 학서루(鶴棲樓)를 지어 우거하면서 불교 전수에 여생을 바쳤다. 그의 자손이 그곳에 세거하면서 홍천을 본관으로 했다.
본관은 홍천을 비롯 경주, 양근, 용인 등 20여 본이 있다. 그러나 모두 홍천용씨의 분파 세거지에 불과한 것이며, 현재는 홍천 단일본으로 전한다.
용씨(龍氏)의 득성 유래에 대하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상고시대의 부족사회가 동물의 이름을 따서 부족의 명칭으로 불렀다고 전해 내려온다.
용득의의 증손 용허(龍許)는 충혜왕 때 대학박사, 용해(龍海)는 충정왕 때 병부상서, 현손 용서(龍緖)는 공민왕 때 목사를 지냈다.
용득의의 6세손 용희수(龍希壽)는 이태조 잠저시(潛邸時)에 오랫동안 시종한 공으로 조선이 개국되자 개국공신이 되었고 공조와 예조판서를 역임했다.
그의 아들 용천기(龍天奇) 역시 개국공신으로 정종 때 공조판서를 역임하여 부자가 함께 판서를 지내 가문을 빛냈다. 용운(龍雲)은 진충호종공신에 책록됐다.
목사인 9대손 용득실(龍得實), 공조판서 용서연(龍瑞衍), 좌윤 용운(龍雲), 돈령부동지사 용우구(龍友龜) 등도 뛰어난 인물이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굴운리, 경기도 화성군 일원,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시동리,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가 집성촌이다. 2000년 현재 12,733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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